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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차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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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차인연합회 작성일05-07-08 08:00 조회3,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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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차의 날 행사

 

감사를 전하고 올해의 명차를 선정하다 / 메일 4장

 
 1981년 5월 25일 진주 촉석루에서 (사) 한국차인회(1985년 한국차인연합회로 법인 명칭 변경)가 주최한 차의 날 제정 선포식이 있었다. 이날 전국의 차인들이 모여 전통 차문화의 이해와 건전한 인간성을 배양하기 위한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 발판이 될 ‘차의 날’을 자축하였다. 그후 25년, 이제 차는 차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온 국민의 기호품이 되었다. 또한 차의 여러 옛모습을 복원하고 알림으로서 차문화운동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모든 옛것의 가치를 새롭게 되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 25회 차의 날 행사는 지난 5월4일 시청앞 광장에서 가진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 직후여서  예년에 비해 조촐하게 치루어졌다.  경희궁 숭정전 회랑에서 오양가 부회장가에서  마련한 티테이블과 11기 동창생들의 연차와 오미자차 찻자리에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하이서울 페스티발의 성과를 이야기 하고 그 일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각계 인사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2005년 올해의 명차’ 선정에 주력하였다.
감사장은 찻자리를 빛내준 천태종 변춘관 스님, 시연을 한 김태연, 허재남 부회장과 김현자 이사, 사회를 보아준 이세진, 최원정 아나운서, 무대연출가 박순태, 국악 공연 박윤포, 이양자, 안숙선, 이생강 씨와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진규 감사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명차는 국제명차품평위원인 정인오 이사를 중심으로 국제차문화심평 전문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획득한 최순애, 임미숙, 부회장과 오명희, 정민숙, 이제현, 김미려 이사 등이 심사하였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차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차들을 중심으로 선택하여 마른 찻잎, 우린 차의 색, 향, 미 와 우린 찻잎의 상태 등을 중심으로 심평하였다.
그 결과 지난 <제31회보성다향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영농법인 보성제다(대표 서찬식)의 <보성녹차 우전 명품>이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다. 대회 진행을 지켜본 서대표 내외는 매우 기뻐했다. 올해의 명차는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하동 덖음 수제차가 주류를 이루어 왔는데 증제차와 덖음차의 장점을 살린 옥록차인 보성차가 당선되기는 처음이다. 서찬식 대표는 한국제다 서양원 사장의 조카로 차산업의 태동기부터 차를 위해 평생을 바친 차인이다. ‘초록잎이 펼치는 세상’을 운영하는 부인은 물론이고 아들과 딸도 한서대 건강증진대학원과 성균관 차문화정보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차가문이기도 하다.